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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노홍철 성공 배명호 실패. /MBC '공복자들' 캡처
 

'공복자들' 노홍철, 배명호가 24시간 공복에 도전한 가운데, 희·비가 갈렸다.

30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방송인 노홍철과 격투기선수 배명호가 각각 공복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노홍철, 유민상, 배명호, 문가비, 미쓰라-권다현 부부, 마이크로닷, 김숙은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24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 채 만난 상황. 

 

김숙은 "위장장애 때문에 24시간 공복을 지키지 못했다. 정규 편성이 되면 48시간도 할 수 있다"라고 고백했고, 멤버들의 공복 24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평소 간식을 즐겨 먹은 탓에 체중이 증가했고, 공복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할 계획이었다. 노홍철은 공복을 시작하고 하룻밤 사이 1.2kg을 감량했다.

노홍철은 공복 후 먹을 음식으로 호두과자를 선택했다. 그는 평소 단골 가게가 있는 천안까지 찾아갔고, 공복이 끝나자마자 호두과자를 흡입하며 감격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배명호였다. 배명호는 공복 전 동료들과 파스타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명호는 공복이 시작되자 집안 곳곳에 경고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였다.

그러나 배명호는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멤버들은 웅성거렸다. 배명호는 "코치님이 공복을 해야 된다. 커피는 전혀 상관 없다고 했다. 진짜 커피는 되는 줄 알았다"라며 변명했고, 멤버들은 물을 제외한 것은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