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제 '천주호 예술축제'가 오는 6~7일 이틀 동안 포천아트밸리에서 열린다.

포천아트밸리 내 천주호의 수직 절벽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공중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화려한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수놓는 절벽을 배경으로 아찔한 고난도 곡예가 연출되며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이색 퍼포먼스로 꼽힌다.

또 아트밸리 곳곳에서는 유럽 거리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트리트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오전·오후로 나누던 기존 형식을 깨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연속으로 이어지며, 스트리트 퍼포먼스도 어디서든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관객 이동로를 따라 연결된다.

아트밸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포천아트밸리의 특징을 살리고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으며 가족, 연인,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