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2일 오전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상공원에서는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이날 고인의 가족과 방송인 이영자, 홍진경을 비롯해 친분을 나눴던 연예계 동료들,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한편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등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국민 스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이혼 등의 사건을 겪다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배우 최진영, 2013년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