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의 개막을 앞두고, BIAF2018을 찾아오는 화제의 게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국제애네메이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신은수가 개막식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네이버TV BIAF채널(http://tv.naver.com/v/2152864)을 통한 홍보대사 추천작 영상과 영화제 기간 내내 프로그램 전 상영될 극장 에티켓 영상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디즈니의 살아있는 전설, 에릭 골드버그도 BIAF2018를 찾는다. 그는 개막식 사전행사인 핸드프린팅을 시작으로 BIAF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디즈니 마스터 클래스 'par1.메이킹 오브 환타지아2000', 'part2.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통해 지금껏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콘이 된 미키마우스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미키마우스 핸드 드로잉을 펼쳐 낼 예정이다. 20일 오후 5시 부천시청에서 디즈니 콘서트 참석 및 무대인사를 마련, 10월 21일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디즈니에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포카혼타스'를 그린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라울 가르시아 감독 또한 BIAF2018을 찾아 자리를 빛낸다. 그는 개막식 사전행사인 핸드프린팅 외에도 애드거 앨런 포가 쓴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옴니버스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의 상영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을 통해 직접 제작과정 속 에피소드와 원작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 사토시를 발굴해 그의 전 작품을 프로듀서 했고, 호소다 마모루를 발굴,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만들게 했던 프로듀서 마루야마 마사오도 온다. 스페셜 토크는 20일 오후 1시 30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2편의 작품 상영 후 진행된다.

일본 인기 성우이자 가수 호리에 유이는 오는 19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BIAF에서 준비한 '미스 모노크롬' 스페셜토크, 최신작 '극장판 K' 시리즈 무대인사,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한국 관객을 만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세상의 한구석에'로 2017년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상,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에서 장편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신입 회원으로 위촉된 카타부치스나오 감독이 국제경쟁 장편 심사위원장으로 BIAF2018를 찾는다. 또 BIAF가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국제영화제에 공식 지정됨과 동시에 각본부터 연출, 프로듀싱까지 총괄한 '미스터 위블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랑 위츠 감독도 BIAF2018를 찾는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으로 심은하, 이성재 주연 '미술관 옆 동물원', 유승호 주연 '집으로', 송혜교 주연의 '오늘' 등 3개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는 등 신인 배우 발굴의 보증수표 이정향 감독이 BIAF2018를 찾는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영화제 기간에 부천을 방문한 해외 게스트와 언론 매체의 인터뷰를 조율하는 개별 인터뷰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뷰를 희망하는 매체는 첨부된 게스트들의 체류 일정과 인터뷰 가능 일정을 참고해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다.

차원이 다른 게스트들의 참석을 확정하고 관객 맞을 준비를 모두 갖춘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