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희망키움통장Ⅱ와 청년희망키움통장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계양구는 희망키움통장Ⅱ 및 청년희망키움통장의 신규 가입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저소득층 자산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가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Ⅱ의 대상자는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가구로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3인 가구 기준 약 184만원) 이하인 가구 중 현재 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다.

가입자는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국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3년 만기 시 모두 720만원을 모을 수 있다. 계양구는 올해 164가구의 사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4가구가 참여한 상태다.

청년희망키움통장 대상자는 생계급여 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20%(1인 가구 기준 약 33만원) 이상인 청년(만 15세~34세) 수급자다.

사업 대상자는 매월 근로소득 공제액 10만원과 근로소득 대비 일정비율의 장려금을 적립해 3년 만기 시 최대 2천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의 경우 올해 목표치인 164가구 중 현재 104가구가 참여했고, 청년희망키움통장에는 올해 목표치 35가구 중 19가구가 모집된 상태"라며 "많은 구민들이 관심을 갖고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