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태풍 '콩레이' 경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50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현재 미야코 섬 남동쪽 약 280km에서 20km/h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 순간 풍속 55m/s, 강도 '강'의 대형급 크기다.
태풍은 5일 오키나와, 6일 제주도와 부산, 동해를 지난 뒤 7일 일본을 관통해 태평양으로 빠져 나가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6~7일 태풍 '콩레이'의 세력은 중심기압 최저 965hPa, 최대 순간 풍속 50m/s, 강도 '강'으로 예상됐다.
'콩레이'는 5일 오전 제주도 먼바다, 5일 밤 제주도 육지를 시작으로 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발생 시기와 경로, 규모 등에서 '콩레이'와 가장 비슷했던 태풍은 2016년 10월 찾아왔던 '차바'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시속 115㎞에 달한 '차바'는 당시 10월 5일 부산에 상륙한 뒤 동해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남부지방을 할퀴며 7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