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1억짜리 가방을 망가뜨린 가운데, 소지섭은 임세미와 공조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고애린(정인선)은 1억짜리 가방을 망가뜨린 후 회사 대표 진용태(손호준)에게 싹싹 빌었다.
앞서 고애린은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에 방문했고, 고애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은 가방에 음료를 쏟았다. 그 가방은 진용태가 "1억짜리"라고 했던 것.
고애린은 "한달에 100만원씩 갚아도 8년이 넘는다"며 절망했다.
진용태는 이를 알고 "고비서 어떻게 된 거야? 미쳤어? 돌았어? 이 가방이 어떤 가방인데!"라고 분노했다.
한편 김본(소지섭)은 유지연(임세미)에 "목격자 죽었어"라고 전했다. 이에 유지연은 국장에게 목격자로 작전을 허가 받았다며 곤란해 했다.
김본은 "정보국에 목격자 얘기한 거야?"라고 물었고, 킬러 케이(조태관)의 사진을 보여주며 "암살 기술자, 문실장 제거한 놈. 그리고 캔디를 저격한 놈"이라고 정보를 넘겼다.
김본은 "킹스 백 배후 잡는데 필요한 놈이니까 정보 공유하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보국에 공유하지마"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비밀 공조가 시작됐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