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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손호준의 비밀의 방에 잠입한 가운데, 소지섭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김본(소지섭 분)은 해외로 출장을 떠났다던 가방 회사 대표 진용태(손호준 분)가 서울에 있는 것을 목격한다.


김본과 유지연(임세미 분)은 진용태가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식당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됐다.

 

그 시각 고애린(정인선 분)은 회사 대표가 없는 틈을 타 '절대 들어가지 말라'던 방에 잠입하고 있었다. 순자 조합을 하나하나 다 눌러보다 문을 여는 데 성공한 것.

 

방 안에는 고가의 가방이 진열돼 있었고, 정인선은 가방마다 숫자가 다 다른 것을 확인하고 사진으로 찍어뒀다.

김본은 진용태의 J인터내셔널이 방산로비를 진행하는 대행회사임을 직감하고, 고애린에 전화를 걸어 "빨리 회사에서 나와요, 당장"이라고 말했고, 고애린은 "지금 바쁘다.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본은 "보고 싶어서 그래요. 너무 보고싶어서"라고 둘러댔다.
 

고애린은 수상한 가방 이름 파일을 USB에 복사했고, 죽은 문성수 국가안보실장과 부딪힌 일을 떠올렸다. 

 

고애린은 "그 리스트의 숫자들이 뭔가 복잡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김본에게 "우리 회사 불법적인 회사인것 같다. 죽은 국가 안보실장을 만났다. 근데 이상한게 남편과 같은 날 죽었다. 암호화 된 거긴 하지만 가방 리스트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후 고애린이 납치되는 장면이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