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빅게임 픽처임을 입증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으며, 3회 선두타자 찰리 컬버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상대 투수 폴티뉴비치에 93마일(149km)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해 기세를 올렸다.
후속 아쿠나 또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리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누적 투구수 44개 가운데 27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는 등 공격적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그 결과 LA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래이브스를 상대로 1회 작 피더슨의 선제 솔로포에 이어 2회 맥스 먼시의 석점포, 3회 기준 4-0 앞서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중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MBC, MBC스포츠플러스,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옥수수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