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경남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창원시는 5일 저녁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던 'K-팝 월드 페스티벌'을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태풍 북상으로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연기가 아니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기상 악화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이같이 전했다.
2018 'K-팝 월드페스티벌'은 예선전이 세계 곳곳에서 치러졌고, 입장권 예매도 15분 만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월드페스티벌은 또 KBS와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 주최하며, 창원시와 경남은행이 후원하고,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큰 축제다.
특히 올해는 75개국 90개 지역에서 글로벌 오디션이 열려 역대 최다 국가 참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본선 무대에는 프랑스와 폴란드, 에티오피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미국,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캐나다, 쿠바, 불가리아 등 12개국 12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보이그룹 워너원과 걸그룹 레드벨벳, 효린, AOA, 모모랜드, 펜타곤, 스트레이키즈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서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환불 절차의 경우 카드결제는 일괄적으로 카드 승인이 취소되며, 무통장 입금은 인터파크 '마이페이지'의 '예매확인/취소' 창에서 환불계좌를 입력하면 약 일주일 뒤 환불 처리된다.
또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로 전화하면, 취소를 접수할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