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고품질 강화농산물 생산을 위해 철저한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를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벼 수확 적기는 눈으로 보기에 벼알이 90% 이상 누렇게 익었을 때이며 추청, 삼광 등 중만생종은 이삭이 나온 후 50~55일이 적기라고 했다.

조기 수확할 경우에는 푸른색 쌀, 광택이 없는 쌀이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질 경우에는 금 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률과 미질도 떨어져 밥맛이 나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한 벼를 적정 수분함량인 15% 내외로 건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수확 당시의 수분함량은 보통 22~25% 정도로 적정수분까지 서서히 말려야 한다고 했다.

속노랑고구마는 삽식 후 생육일수 130일 이상 확보 후 적기 수확하고, 수확 후 온도 30~33℃, 습도 90~95% 정도가 되는 곳에서 4일 정도 큐어링 처리 후 통기가 잘되는 곳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시켜 방열한 후 온도 12~15℃, 습도 80~90%에서 본 저장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는 수정 후 130~170일경에 수확하여 10℃에서 24시간 예 냉 후 1℃에서 저장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농산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적기수확, 적온건조 실천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