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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를 5일 낮을 기해 한 단계 높은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는 4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 앞바다 또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으로 점차 태풍 특보 발효 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항공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를 모두 결항시키기로 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또한 이날 오후 5시 이후, 이스타항공도 이날 오후 4시 30분 이후 제주공항 내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일부 항공기를 제외하고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