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 공직자 축제- '점핑 인 하모니 페스티벌'
입력 200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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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인 하모니(Jumping in Harmony)'.
용인시가 전 공직자,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조화의 대축제를 펼친다.
'점핑 인 하모니 페스티벌'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과거 체육주간을 맞아 부서별 등산이나 족구대회 등 '시간때우기'에 그쳤던 연례행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공직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 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때 '난개발 문제'로 땅에 떨어졌던 사기를 북돋우고, 인구 60만을 바라보는 수도권 핵심도시의 공직자로서 심기일전의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것.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개최되는 '점핑 인 하모니'는 사상 최대의 공직자 축제답게 시 공무원과 가족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대회가 될 예정이다. 브라스 밴드와 매직 피에로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시 공직자들은 행복·화목·사랑·화합 등 4개팀으로 나눠 참여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팀별 경쟁과 승부보다는 팀원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게임으로 채워져 있다. 타이타닉 구출작전, 풍선탑을 쌓아라, 지구를 들고 뛰어라, 날아라 슈퍼보드 등 각종 이벤트에는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느 체육행사마다 등장하는 릴레이 경주도 '국장-여직원-직원가족-과장-계장-직원자녀 등의 순으로 이어 달리도록 계획돼 있고 화합마당 말미에는 참가 직원과 가족전체가 총출동, 음악에 맞춰 거대한 인간기차를 만들어 내는 '세계로 가는 기차'게임도 펼쳐진다.
공식행사와 체육행사가 끝난뒤 벌어진 축제마당에는 현숙·박지윤·김영배 등 인기연예인초청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정문 시장은 “용인 공직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공직자 가족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화합의 마당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용인시의 새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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