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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평군지부가 5일 지평농협에서 운영한 '농협이동상담실'에 많은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양평군지부 제공

'농협이 농촌현장에서 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해 드립니다'

농협 양평군지부(지부장·이학용)와 양평 관내 7개농협은 지난 5일 지평농협 장류센터에서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및 결혼이주여성의 개명 지원 등을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 강의와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이날 열린 이동상담실은 농업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컨설팅, 건강·문화 강좌, 다문화 가정 성·본 창설과 개명관련 현장 접수가 이뤄졌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등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생활법률·소비자 권리 및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에게는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이학용 지부장은 "양평관내 농협이 함께 참여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업인들이 전문가를 동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은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