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정하영)가 1조2천86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민선 7기 시정목표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실현을 위해 지역별 주민숙원사업, 정하영 시장 공약사업, 지방채 조기 상환 등에 우선 투자한 이번 추경예산은 2회 추경(1조1천99억원) 대비 15.9%(1천766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9천100억원, 특별회계 3천765억원으로 편성됐다.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통진읍종합행정청사 신축 부지매입(116억6천600만원)과 하성면 복지회관 건립(24억2천만원),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9억6천만원), 풍무도서관 개관 도서구입(7억원)과 마산도서관 설계비(5억2천만원) 등에 예산을 투입했다.

도로환경 예산으로는 통진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45억3천600만원), 고정~서암간 도로 확·포장공사(25억원), 김포터미널 북측 회전교차로 설치(9억원) 등이 있다. 특히 김포시 대중교통 개선 용역에 2억9천600만원을 사용한다.

이 밖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소하천정비계획수립용역(20억원),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4억원), 범죄 사각지대 CCTV 설치(1억5천400만원) 분야를 반영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민주권, 사람중심, 김포다운 김포 건설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