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하빕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지 못한 채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하빕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맥그리거를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직후, 하빕은 한 관중과 언쟁을 벌이고는 이내 관중석으로 뛰어 들어가 해당 관중과 몸싸움을 했다.
해당 관중은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인 딜론 데이스로 알려졌다.
해당 관중은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인 딜론 데이스로 알려졌다.
한편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하빕은 이날 경기 후 기자들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금 막 전화를 걸어와 승리를 축하해줬다"면서 "그는 내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