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빨래 고수의 비법·갈비 육개장·두부 보쌈정식·대물 송이버섯(송이백숙·송이주)·또랑 광대 아내 등이 소개된다.
[비밀수첩] 빨래 더 깨끗이 하는 법! 헹2탈3의 비밀
세탁기에 빨래를 했지만 제대로 빠지지 않은 찌든때! 세제를 더 넣어야 하나? 세탁 코스를 더 돌려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빨래를 더 희고, 선명하게 하는 꿀팁이 따로 있다는 세탁소 경력만 20년의 달인!
빨래 고수 백종주 주부(52세)가 알려주는 빨래 더 깨끗이 하는 비법은, '헹2탈3'이다. 헹굼 2번에 탈수 3번을 하면 빨래를 더 깨끗하게 할 수 있다고.
보통 찌든 때를 빼내기 위해 헹굼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탁에서 헹굼보다 탈수가 더 중요하다는 것! 2개의 세탁기에 같은 양의 빨랫감과 세제를 넣고 각각 헹굼과 탈수를 추가해 실험을 해 봤더니, 실제로 탈수를 추가한 세탁기에 불순물이 더 많이 나왔다. 탈수할 때 세게 돌아가는 원심력에 의해 세제 찌꺼기나 먼지가 떨어져 나와 빨래가 더 깨끗이 된다는 것!
빨래 고수가 알려주는 또 다른 비법! 옷 구김 방지는 '텀블링'을 하면 된다. 빨래가 끝난 직후 세탁물을 공회전해주는 것을 '텀블링'이라고 한다. 텀블링만 했을 뿐인데 구겨진 옷이 쫙~ 펴진다고.
또, 흰옷에 커피를 쏟았을 경우, 소화제 하나면 해결된다. 소화제 속 효소가 커피의 성분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커피 자국을 감쪽같이 없애준다는데.
[오늘저녁 여기요~!] 오늘 저녁! 당신이 선택한 맛집은 어디~?
섭외 NO! 사전 조사 NO! 오로지 시청자의 제보만 믿고 무작정 찾아가 현장 섭외 후 맛의 비결을 파헤친다!
수십 건의 제보 중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었으니. 육개장에 커다란 갈빗대가 올라간 '갈비 육개장'이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 보니 비주얼만 대단한 게 아니었다. 육개장의 칼칼한 맛에 한번 놀라고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두 번 놀라게 된다는 갈비 육개장!
갈비는 손으로 뜯어먹고 얼큰한 육개장 국물에는 밥 한 공기 말아서 뚝딱! 담당 피디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4,900원 갈비 육개장이 오늘저녁에서 공개된다.
두 번째 눈길을 끈 제보 사진은 한 상 가득 차려진 5,500원 '두부 보쌈정식'이다.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를 만나 식당에 잠입해보는데. 두부 보쌈정식은 두부와 돼지고기 수육, 김치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삼합과 더불어 순두부찌개, 비지전 등 정갈한 반찬으로 한 상 가득 채워지는데. 특히 매일 아침 만들어지는 두부는 가마솥에 콩물을 끓인 후 들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맛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정성 가득한 두부 보쌈정식! 과연 어떻게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까~?
▶ 왕소참숯불구이 (갈비 육개장)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길주로 119 (지번 :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502-4)
▶ 삼정두부촌 (두부 보쌈정식)
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 하촌로 15 (지번: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979-3)
[출동! 박PD] 가을의 보물, 대물 송이를 찾아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생생하고 미스터리한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출동! 박PD. 각종 산해진미가 쏟아져 말도 살찐다는 계절, 가을! 그중에서도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다는 가을의 특별한 보물이 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곳은 바로 경상북도 상주시의 험한 산속.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가을 산 보물찾기의 대가라는 우인오(57세) 씨다.
낮은 산에는 없고 높은 산에만 난다는 그 보물. 함께 산을 오르며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가을에만 나는 맛 좋은 밤도 아니고, 약재로도 쓰이며 귀한 취급받는 영지버섯도 아니란다! 심지어 산삼도 보물이 아니라니~ 그때! 산을 오른 지 언 반나절, 드디어 그가 보여주겠다는 가을의 진미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건 바로 자연산 송이버섯이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의 선물로 화제가 된 송이버섯! 올해는 폭염과 태풍 때문에 양이 적어 더 귀하다고.
마치 고기를 씹는 것 같은 식감과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송이버섯. 가을의 보물을 찾았으니 이제 먹는 일만 남았다! 각종 약재와 송이를 닭 속에 가득 채워 끓인 일명 '송이 백숙'과 송이로 담근 '송이 주'로 가을 보물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수상한 가족] 또랑 광대 아내 VS 조용히 살고 싶은 남편
전라북도 익산시, 이곳에 결혼한 지 20년 만에 아내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사기 결혼을 외치는 남편이 있다. 순박한 산골 소녀에 반해 결혼했더니 20년 만에 평범한 주부에서 또랑 광대로 변신해버렸다는 아내 오점순 씨(61세). 그의 남편 이락원 씨(60세)는 남들 앞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아내가 영 마땅치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부터 시골에서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평생을 조용히 살아온 남편. 결혼 후 도시에서 택시 기사를 하고 있지만 차 안에서 들리는 도시의 소음도 불편해 운전할 때는 늘 클래식 같은 명상 음악과 함께한다는데.
슬하의 자녀 셋을 다 결혼시킨 후에는 전원주택을 마련해 농사짓고 소박하게 사는 게 꿈이었던 남편. 하지만 아내는 뒤늦게 입문한 또랑 광대로서 완벽한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기술을 섭렵하고 다니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고 한다. 가야금, 소고, 장구, 꽹과리, 상모돌리기, 사군자, 서예 그리고 웃음 치료사 자격증까지! 다양한 기술 연마를 위해 하루에도 전주와 익산, 부안 등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집에 붙어 있는 시간이 없다고~
아내와 오붓한 노후를 꿈꾸는 남편은 이제 그만 활동을 줄이고 조용히 살자고 제안하는데. 과연 부부의 동상이몽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오늘저녁'에서 공개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오늘(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