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개최된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 유입으로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영양이 풍부해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종류가 다양하다.
축제기간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째 날 12일은 곶창굿 공연과 지역동아리 공연 및 새우젓 가요제 예선 행사가, 둘째 날 13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최진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 등이 이루어진다.
셋째 날에는 생선회와 젓새우 시식회, 강화 갯벌장어 잡기 대회, 강진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새우젓 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 강화섬 쌀 등 다양한 강화군 특산물 증정 행사를 마련한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