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단절로 5년째 큰 불편을 겪었던 고양시 삼송지구 내 동송로~신도2길 연결도로가 연내 추진된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협의 끝에 삼송지구 내 동송로(대로) 도로단절 문제 해결에 전격 협의하고 연결도로 개설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LH는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등 14억2천500만원을 전액 부담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송지구 내 스타필드로 연결되는 동송로(4차로)는 삼송취락지구에 인접해 2014년 개설되면서 기존 마을과 연결된 신도2길이 단절돼 주민들은 5년째 큰 불편을 초래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동송로를 이용할 수 없어 삼송로로 우회하는 등 도로개설을 요구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주민불편 해소 방안으로 LH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 단절도로 연결 사업비 전액을 LH에서 지원키로 협의를 끌어내는 등 공사추진 약속을 통해 장기집단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장기민원을 해결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도시개발 시 인접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제적인 도시기반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