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재오픈 첫날부터 '올 하트'를 기록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는 지난주 3시, 5시에 이어 7시, 8시 맞선이 시작됐다.
7시 남자는 레스토랑 오너 셰프였고, 여자는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어학원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중이었다.
잠시 어색했던 두 사람은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자는 "눈매가 이영애를 닮았다"고 칭찬을 이어갔고, 여자 역시 싫지 않은 반응을 표했다.
두 사람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연인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공통점을 드러냈다. 이에 여자는 "나중에 함께 가자"고 돌직구를 건넸고, 남자도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8시 맞선. 국제회의 통역사로 일하는 여자는 "정치·경제·사회에 관심이 많다"며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남자는 "신문을 2시간씩 읽는다. 공부를 많이 하고 왔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맞선에 임했다.
두 사람은 사회 이슈 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 등 소개팅에서 꺼내기 어려운 주제로 심도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과학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영어로도 대화를 진행하는 등 다양하게 서로를 알아갔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자리를 옮겼다.
지난주 방송까지 네 커플의 맞선이 모두 끝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3시와 5시는 모두 투하트를 기록했다. 특히 5시 남녀는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다면서, 제작진에게 인증샷과 선물을 보냈다.
7시 커플도 투하트를 기록해 두근거림이 한층 더해졌다.
그러나 8시 커플에 대해서 카페지기들의 의견이 갈렸다. 윤박-양세형은 결혼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부정적을 평가하며 '노하트'를 예측했다. 그러나 8시의 결과는 투하트였고, 카페지기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