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가 무사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연장 11회에 돌입했다.
KIA와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KBO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9-9에서 10회초 롯데 손승락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9번타자 박준태에 유격수 실책, 1번타자 버나디나에 볼넷, 2번타자 나지완에게 좌익수 뒤 1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IA는 3번타자 유재신이 삼진아웃, 4번타자 안치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아웃되며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5번타자 김주찬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9회 팻딘에서 10회 윤석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윤석민은 7번타자 전병우에 우익수 앞 1루타, 8번타자 신본기에 투수 앞 땅볼(투수실책), 대타 김문호에게 3루수 앞 번트안타를 허용하며 역시 무사만루에 몰렸다.
1번타자 민병헌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우고 1점을 내준 KIA는 2번타자 손아섭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과 동시에 2루주자 신본기를 터치아웃 시키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양팀은 연장 11회초로 돌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