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직갈등과 관련한 부천시의 특별감사가 끝난 지 1개월이 넘도록 감사결과가 공개되지 않자 만화계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한국만화가협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등 5개 만화단체는 지난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에 대해 재발 방지 및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논문 비위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투서, 진흥원 팀장에 대한 경찰고발, 부천시의 특별감사 진행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연이은 사건들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닌 부천시 담당공무원의 부적절한 언행과 일탈, 진흥원 직원의 비위와 비위 당사자들에 대한 감시와 대응 미비, 내부직원들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시작된 파벌 싸움, 그리고 이러한 조직문제를 만화계 전체의 의견으로 확대, 정상적인 이사회 역할을 최소화하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진흥기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별감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또한 물의를 일으킨 부천시 담당공무원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2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 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며 "진흥원은 이를 즉각 시행하고 현재 벌어진 사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으나 감사결과에 대해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감사 결과에 따른 관련자 징계 등의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기존 노동조합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새 노동조합이 지난 10월 4일 탄생했다. 새 노동조합 탄생에 따라 진흥원은 복수노조가 활동하게 됐다. 백정재 새노조위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직면한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찾고 진흥원 정상화에 온 힘을 쏟고자 한다. 그간의 부끄럽고 비상식적인 과오들에 대한 방관과 침묵을 반성하고 우리 조직을 넘어 한국 만화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새 노동조합을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만화가협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등 5개 만화단체는 지난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에 대해 재발 방지 및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논문 비위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투서, 진흥원 팀장에 대한 경찰고발, 부천시의 특별감사 진행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연이은 사건들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닌 부천시 담당공무원의 부적절한 언행과 일탈, 진흥원 직원의 비위와 비위 당사자들에 대한 감시와 대응 미비, 내부직원들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시작된 파벌 싸움, 그리고 이러한 조직문제를 만화계 전체의 의견으로 확대, 정상적인 이사회 역할을 최소화하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진흥기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별감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또한 물의를 일으킨 부천시 담당공무원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2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 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며 "진흥원은 이를 즉각 시행하고 현재 벌어진 사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으나 감사결과에 대해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감사 결과에 따른 관련자 징계 등의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기존 노동조합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새 노동조합이 지난 10월 4일 탄생했다. 새 노동조합 탄생에 따라 진흥원은 복수노조가 활동하게 됐다. 백정재 새노조위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직면한 위기상황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찾고 진흥원 정상화에 온 힘을 쏟고자 한다. 그간의 부끄럽고 비상식적인 과오들에 대한 방관과 침묵을 반성하고 우리 조직을 넘어 한국 만화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새 노동조합을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