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추석연휴로 해외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 또한 2천500건가량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5만3천98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감소했고, 전월 대비 24.9% 감소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상담이 늘어난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 침대, 치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등이었으며, 전월보다 상담이 늘어난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 점퍼·재킷류, 인터넷게임서비스, 국외여행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천437건), 휴대폰·스마트폰(1천390건), 국외여행(1천268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천26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천2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관련 상담이 늘었다"면서 "특히 국외여행의 경우 최근 잇따른 여행사 폐업으로 인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