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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반려견축제(마이 리틀 펫밀리)·약초꾼 형제·철원 고석정·손만두전골·맥가이버 오지인·여기산옹심이 마을공동체 소개. /MBC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 캡처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반려견 축제(마이 리틀 펫밀리)·약초꾼 형제·고석정·손만두전골·맥가이버 오지인·여기산옹심이 마을공동체 등이 소개된다.

[세상 속으로] MBC 마이 리틀 펫밀리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무려 천만 명에 달하는 요즘.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고 또한 증가하면서 펫티켓(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마이 리틀 펫밀리 페스티벌에서는 강아지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패션쇼, 도그웨딩부터 무려 50마리의 개들이 펼치는 독 스포츠 공연에 '독전', '터널' 등 유명 영화에 출연 했던 스타 견들도 등장한다. 

 

펫 티켓에서 가장 중요 한 건? 바로 산책 시 필요한 리드줄이다. 반려견의 성격과 상태를 리드줄 색깔로 표현하며 혹시 모를 반려동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팁까지 공개한다. 여기에 우리 반려견에게 딱 맞는 힐링법, 펫 아로마에 20초면 뚝딱 완성되는 수제간식 만들기 노하우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 '2018 MBC 마이 리틀 펫밀리'의 생생현장을 들여다 본다.

[수상한 가족] 약초꾼 형제, 매일 불꽃 튀는 사연은?

강원도 정선의 산자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20년 차 약초꾼 동생 이형설(53)씨와 5년 차 초보, 형 이형선(57) 씨 형제가 산다. 사업이 망하고 이혼까지 한 후 도시 생활에 지쳐버렸다는 동생 형설 씨는 고향에 돌아와 산의 품에서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했다는데, 동생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형 형선 씨도 5년 전 용기를 냈다. 

 

문제는 두 형제가 생김새만 비슷할 뿐 성격도, 일하는 스타일도 모두 다르다는 것! 동생 형설 씨가 초보 형님의 선생님을 자처하며 늘 함께 산을 찾고 있지만 매일 산을 오를 때 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룬다는 형제. 동생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데 정작 형은 열매 따먹고 풍경 즐기느라 일은 늘 뒷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잔소리 할 때는 언제고 아프고 힘들다는 사람을 거절 못해 늘 손해 보며 판매하는 동생 형설 씨. 남들에겐 위험을 무릅쓰고 힘들게 찾은 약초도 막 퍼주면서 정작 형인 자신에게는 싫은 소리하는 동생에게 점점 서운해져 간다. 

 

남들 배려하느라 고생만 하고 실속 없는 동생 형설 씨와 동생 잔소리와 퍼주는 성격 때문에 속 터지는 형님! 고향 산천을 누비며 약초를 캐는 약초꾼 형제의 좌충우돌 인생 이야기를 소개한다.

▶ 웰빙약초마을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약수길 1300)

https://cafe.naver.com/yakchomaeul

[팔도 미식 로드, 얼마예요?] 강원도 철원, '가을 풍미'에 빠지다!

글로벌 식객이 선택한 이번 목적지는 철원. 철원 팔경 중에서도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는 제1경 고석정을 찾아간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며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는 이곳은, 가을이면 코스모스, 백
일홍, 메밀꽃 등이 만개한 코스모스 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게다가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은빛 모래사장을 강가에서 만날 수 있다. 고석정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1인 단 돈 9천원에 맛 볼 수 있다는 배부른 한상, 손 만두전골을 맛 볼 수 있다고. 손 만두 경력 25년의 주인장이 매일 빚는 손 만두를 먹기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는 단골손님이 있을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하다. 옥수수 전분을 더해 쫄깃함 더한 만두피에 1년 된 김장김치와 매일 무치는 겉절이를 6:4의 비율로 넣고 만든 특제 만두소로 직접 빚는 손 만두를 사골육수와 버섯, 채소, 사태편육까지 듬뿍 넣고 끓인 손 만두전골~ 거기에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의 손칼국수와 뜨끈한 국물 한 번 더 즐겨 준 다음, 각종 야채와 함께 끓인 채소 죽으로 마무리! 

 

다음 날 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푸짐한 손 만두전골 한 상에 반해버린 글로벌 식객! 한 가지 메뉴로 세 가지의 맛을 본 카메론과 사오리의 맛있는 수다 한 판! '팔도미식로드,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 <고석정>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7

▶ 솔향기 


-강원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31-10 (지번 : 이평리 216-2)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휴무, 평일 낮 12시~밤 9시 30분

 

-손만두버섯전골 8천원 / 엄나무토종닭백숙 4만원 / 해물손칼국수 6천원 

[어서와, 오지는 처음이지?] 두메산골 맥가이버의 미스터리 하우스

경기도 여주시의 한 산. 오지 피디, 오늘도 오지인을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풍요로운 가을의 풍경을 즐기며 길을 가던 그때! 덩그러니 서있는 우체통을 발견! 예상보다 쉽게 오지인을 만나게 되는데~ 활짝 열려있는 대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오지 피디를 반겨주는 것은?! 일명, '마네킹 미스 박' 바로 오늘의 주인공, 오지인 김지훈(63) 씨의 작품이다. 

 

산에 들어온 이후 온갖 발명품을 만들어냈다는 오지인. 수제 에어컨부터 솥뚜껑으로 만든 조명 갓, 나무로 만든 두부 짜는 기계, 모기향 받침대, 움직이는 원두막, 거기에 뜨끈한 물이 나오는 온탕기까지! 틈만 나면 작업장에서 무언가 만들기 바쁘단다. 

 

사실, 그가 이렇게 발명품들을 만드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편한 산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는데. 사실 7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 생활을 했던 오지인. 이곳에 땅을 사두고 가끔 친구들과 놀러와 삼겹살을 구워먹던 게 유일한 낙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를 하지 못하다 보니 엉망이 되어버렸고, 그 모습을 견디다 못해 아
예 들어오게 되었다고. 도시에서의 생활보단 불편한 게 많지만, 그래도 자연의 품속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는 오지인! 그의 유쾌한 오지 라이프를 함께 살펴본다.

[톡톡이브닝] 사람과 사람을 잇다 '마을 공동체'

혼자 사는 시대라 말하는 요즘, 함께해서 더욱 행복하다 말하는 이들이 있다. 마을에 쓸모없이 방치되어 있던 곳에 도서관을 만들고 전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

 

수원의 도심 한복판, 25명의 마을 사람들이 옹기종기 텃밭을 가꾸고 있는 마을 공동체 '여기산 옹심이'. 지금은 이 텃밭을 가꾸기 위해서 3:1의 경쟁률을 뚫어야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무단투기 된 쓰레기가 넘치던 곳이었다고. 

 

주민들이 힘을 합쳐 버려졌던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고 정부의 지원 아래 농사기법강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함께해 경기도 마을 공동체 우수사례에 뽑힐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주민들이 텃밭을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소통의 부재가 해결되고, 온기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이에 더욱 많은 마을 공동체의 탄생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으니, 지난 6일 치러진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의 마을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사업을 알리고,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데...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마을공동체의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본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오늘(1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