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63) 생명평화마을 대표가 17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강연한다.

인천지속가능도시포럼(상임공동대표 박병상·황순우·홍미영)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황 대표는 '회색도시가 지속 가능하려면'을 주제로 강연한다.

황대권 대표는 1985년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3년간 복역한 뒤 1998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그가 복역 중 교도소 내부 운동장 한 구석에서 야생초를 가꾸는 과정을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글이 '야생초 편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