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역시 1위, 종합 7위'를 목표로 삼은 인천시 선수단이 연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시·도별 순위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예상대로 경쟁 도시인 부산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대회 나흘째인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금 34, 은 47, 동 4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천487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들이 '노 골드'(No Gold)로 부진하며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다.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여자 공기소총 간판인 정은혜(미추홀구청)는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쳤다. 전날 금빛 질주로 주목받은 육상에서도 강다슬(여일부 200m)과 임지희(여대부 200m)가 선전했지만, 각각 은·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해양경찰청과 인천체고 등이 출전한 조정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놓쳤다.
다행히 수영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일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8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도형(인천시청)도 남일부 평형 200m에서 2분15초5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태권도도 선전했다. 정찬호(강화군청)는 남일부 54kg급에서, 김은빈(경희대)은 여대부 67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7kg급 최민기(대인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야구 명문고인 제물포고는 이날 광주제일고에 0-8로 패했다. 테니스 여대부 단체전에선 인천대가 한체대에 0-2로 졌다. 정구에선 인하대(남대부), 인천시체육회(여일부) 등이 단체전 예선전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했다.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시·도별 순위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예상대로 경쟁 도시인 부산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대회 나흘째인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금 34, 은 47, 동 4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천487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들이 '노 골드'(No Gold)로 부진하며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다.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여자 공기소총 간판인 정은혜(미추홀구청)는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쳤다. 전날 금빛 질주로 주목받은 육상에서도 강다슬(여일부 200m)과 임지희(여대부 200m)가 선전했지만, 각각 은·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해양경찰청과 인천체고 등이 출전한 조정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놓쳤다.
다행히 수영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일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8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도형(인천시청)도 남일부 평형 200m에서 2분15초5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태권도도 선전했다. 정찬호(강화군청)는 남일부 54kg급에서, 김은빈(경희대)은 여대부 67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7kg급 최민기(대인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야구 명문고인 제물포고는 이날 광주제일고에 0-8로 패했다. 테니스 여대부 단체전에선 인천대가 한체대에 0-2로 졌다. 정구에선 인하대(남대부), 인천시체육회(여일부) 등이 단체전 예선전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했다.
익산/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