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한니발'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 CGV'에서 영화 '한니발'이 방영됐다.
영화 '한니발'은 10년전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이 싸이코 살인마인 한니발 렉터 박사의 도움으로 납치된 상원의원 딸을 찾아내 명성을 얻게 되면서 시작된다.
사건 이후 그녀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원칙을 따지는 골치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마약 소굴 소탕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총으로 쏘아 죽이게 된다. 그녀는 언론으로부터 질책을 받게 되고, 좌천될 위기에 처하지만 재력가 한니발을 잡아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그는 한니발 희생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이슨이었는데, 한니발을 잡기 위해 스탈링을 미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다.
스탈링은 그의 계획대로 한니발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 쏟고 한니발은 오랜 은둔 생활을 뒤로 하고 스탈링과 재회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되는데..
영화 '올 더 머니'와 '마션', '글래디에이터'. '블레이드러너',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