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주말마다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열린다.
명성산(해발 923m)은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6·25 전쟁 때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억새 군락지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닿을 수 있다.
포천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이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 사진관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