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올해 인천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서구는 '2018년 제2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어 40개 단지를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상반기에 선정된 101개 단지를 포함해 올해 141개 공동주택 단지에 1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인천 최대 규모라는 것이 서구의 설명이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사용검사일 기준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이 신청 대상이며,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도로포장, 부속시설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경로당 보수,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수·보강 비용 등을 지원한다.

서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관리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와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위주로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해 주민들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