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2018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이하 ICER)'를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등과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ICE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2018 ICER의 대주제는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위한 교육: 전 지구적, 국가적, 지역적 맥락의 탐구'이다. 학술대회 첫 날인 17일기조세션에는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멜라니 워커(Melanie Walker) 프리 스테이트(Free State) 대학교 교수와 함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조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세계시민과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경기혁신교육 1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하는 경기교육세션이 개최된다.

경기교육세션은 ▲리즈 잭슨(Liz Jackson) 홍콩(Hongkong) 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강연 ▲리온 티클리(Leon Tikly) 브리스톨(Bristol) 대학교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경기혁신교육 정책과 이에 대한 실천 모습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선택강연이 이어진다. 선택강연에서는 ▲혁신학교의 도입과 성장 그리고 우리의 과제 ▲장곡중학교, 교사학습공동체를 통한 학교혁신 ▲혁신교육 10년과 경기도교육과정 ▲교육과정으로 살아가기 ▲경기민주시민교육의 실천과 과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학교민주주의 ▲경기꿈의학교-'史科(사료)나무숲', 가르치고자 하는 것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 ▲오산시의 혁신교육 거버넌스,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번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실천의 맥락에서 경기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과제를 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