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 지브(크레인 팔 부위)가 전도 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16일 낮 12시께 부천시 옥길지구 내 '서영아너타워'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지브가 꺾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시공사인 (주)서영건설플러스는 고용부 부천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사고원인은 규명하지 못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전도된 타워크레인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전문 기관이 진단한 후 철거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철거계획을 수립할 때는 해체 작업방법, 순서, 장비 사용계획, 도로통제 등을 포함하고 고용부의 승인을 얻은 후 작업을 하도록 했다. 또 타워크레인의 추가 붕괴 우려와 관련, 공사장 인근 인도,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가설 펜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16일 낮 12시께 부천시 옥길지구 내 '서영아너타워'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지브가 꺾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시공사인 (주)서영건설플러스는 고용부 부천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사고원인은 규명하지 못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전도된 타워크레인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전문 기관이 진단한 후 철거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철거계획을 수립할 때는 해체 작업방법, 순서, 장비 사용계획, 도로통제 등을 포함하고 고용부의 승인을 얻은 후 작업을 하도록 했다. 또 타워크레인의 추가 붕괴 우려와 관련, 공사장 인근 인도,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가설 펜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공사장과 인접한 인도에 대한 실제 통제는 사고가 발생한지 2시 30분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노조 타워크레인 분과 심기호 부장은 "이 사고는 조종미숙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지만 무게를 견디지 못해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크레인 지브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아너시티' 신축공사는 대지 2천474㎡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피스텔 245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2개 층 건축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