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1위를 확고히 했다.

도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총 득점 2만1천523점을 획득해 개최지 전북(2위·1만7천130점)과의 격쳐를 벌리며 신기록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도는 금메달 125개와 은메달 95개, 동메달 121개 등 총 341개의 메달을 따내 17개 시·도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도유도팀은 2천488점을 획득해 서울(2위1천888점)과 전북(3위1천723점)을 누르고 종목우승을 20연패를 기록했다.

핀수영(1천556점)과 체조(3천320점), 검도(2천250점) 등도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도 17연패에 힘을 보탰다.

다관왕에는 남고부 자전거 도로 개인독주25km에서 주소망(의정부공고)이 31분02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3km개인추발과 4km단체추발 금메달을 따낸 주소망은 이로써 3관왕을 완성했다.

여고부 볼링에서는 손현지(양주 백석고)와 이정민(안양 평촌고)이 5인조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에서도 박동혁(광주 광남고)도 5인조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2관왕에는 남대학부 400m계주에서 고승환(성균관대)이 김동재-김병찬(이상 한국체대)-김영현(성결대)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이 됐고 여자대학부 양궁에서는 차송희(경희대)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대학부 테니스에서는 개인전 단식에서 홍성찬(명지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고 여자대학부 개인전 단식에서는 김서현(명지대)이 2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 장민수(광명 충현고)가 51.35m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400m계주에는 김하은-성하원(이상 용인고)-김한송-이지호(이상 태원고)가 조를 이뤄 출전해 48초24의 기록으로 제일 높은 단상에 올라섰다.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