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배우 박호산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팀과의 우애를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박호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매체의 힘을 알았다"라며 "연기 생활을 계속했지만 정말 힘이 강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도 함께 촬영한 팀과 단체 대화방이 있다"면서 "오기 전에 제가 라디오 출연하니까 들어보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호산은 또 드라마 속 말투 관련해 "제 말투를 들으면 혀 짧은 발음이라고 생각하신다"면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연기를 그렇게 하다보니 그러신 것 같다. 지금까지 알아봐주신다는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호산은 영화 '이,기적인 남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기적인 남자'는 결혼 10년 차 아내 미현과 눈독 들이고 있는 조교 지수까지 두 여자 다 내 사람이라 믿고 있던 이기적인 남자 재윤이 아내에게도 애인이 생겼다는 기막히고 웃픈 사실을 깨닫고 벌어지는 예측불가 드라마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