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물맑은체육관에서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 대회는 저출산 극복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7번째 개최한 대회로 최문환 부군수, 이정우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팀 어린이와 학부모 등 1천 5백여명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족친화 한마당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동요제는 10팀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상에는 비눗방울을 보는 나와 내동생의 모습을 가사로 풀어낸 ·비눗방울- 류혜영 작곡·작사' 창작동요를 열창한 밤비니어린이집이 차지했다.
금상은 동상유치원, 은상은 양평어린이집과 자연숲어린이집, 나머지 6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백철종 양평고 교사는 심사평에서 "양평동요제를 통해 '동생바람, 가족행복' 분위기가 주민들에게 전달돼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에 큰 몫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문환 부군수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열린 양평동요제의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양평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 부르는 동요를 들으니 양평군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앞으로 우리 군은 정부 시책과 발맞추어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홍보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