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 조성될 신도시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08년을 전후해 행정공무원의 승진인사가 예상되면서 공무원들이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특수효과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4곳 1만400여명 수용)중이거나 앞으로 건설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신곡·장기·양곡·마송 등 4곳 5만1천여명 수용)와 인구 21만명을 수용할 신도시 건설공사 등이 계획대로 완공돼 오는 200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19만6천500여명(지난 4월말 현재)의 인구가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50만명 이상이 되는 2008년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정원규정'에 의해 현재의 행정기구(3국 18개과)를 6국 25개과(구청 직제가 없을 경우)로 확대 승인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승진인사폭은 3국7개과와 2007년(47년생)과 2008년(48년생) 정년퇴직하는 5급이상 간부공무원 10명 등 4·5급 20명, 6급은 40명 등 대규모 정원증원과 승진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시 공무원의 5급승진은 평균 14년, 6급승진은 평균 8년이상 소요되면서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