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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조정석 염문설에 "연락한 적 없어, 내가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 슬프다" /양지원 인스타그램
 

걸그룹 스피카 출신의 양지원이 배우 조정석과의 염문설에 입을 열었다. 

 

양지원은 현재 소속사 없이 개인 활동을 펼치는 만큼 지라시 관련해 심적 고통이 큰 것으로 보인다.

 

양지원은 지난 18일 일부 연예매체를 통해 "(조정석 루머) 아니라는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사실이 아니니 웃고 넘기려고 해도 친구들에게 들어보면 그런게 돌면 사실이라고 믿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지원은 "조정석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은 있어 친분은 있지만 약 5년간 만남은 물론 사적인 통화, 문자 한 통 없었다"라며 루머에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종영한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 조정석과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5년 동안 한 번도 사적으로 만나거나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양지원은 "심신이 많이 힘들고 사랑하는 주변인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도움을 어디에 청해야 할지, 청한다고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지, 처벌이 가능한 건지 속수무책이다. 고스란히 견뎌낼 뿐, 내가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 슬프다"고 말했다.
 

앞서 양지원은 지난 7월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년 만에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라며 "아이돌 생활을 오래해서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 그 분과 의논도 안 한 상태여서 방송을 보면 놀랄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는 게 싫었다"고 영상 관련 일을 하는 일반인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양지원은 또 "예전 음주운전 동승 관련 기사도 그렇다"면서 "나는 그때 카페에 있었는데 나라고 기사가 나서 아직도 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예전 스폰서 관련 지라시도 그렇다"고 황당해했다.

 

한편 조정석은 소속사를 통해 양지원과의 염문설에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정석이 소속된 JS컴퍼니 측은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 배우 당사자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