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특정감사 계속하라"… 도의회 민주당 '회계관리'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보조금 비리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인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교육감은 내년에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중단없이 추진하라"며 "교육청은 투명한 사립유치원 회계관리를 위한 회계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최근 사립유치원 법령위반 보조금 집행문제와 비리적발 유치원 공개문제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경기도형 사립유치원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 투명한 회계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관에 '금괴배달' 설립자… 檢, 참고인조사 등 수사속도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금괴 배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지검은 지난 16일 택배를 반송한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택배가 배달됐을 당시의 상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만간 택배 기사와 A(61)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4개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6년 4월 김 전 감사관이 다니는 교회로 금괴가 담긴 택배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해 합동감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을 확인, 검찰에 고발했다.

/김환기·김성주·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