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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왼)·김종진(오) /연합뉴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태관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드러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꾼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이후 한동안 무대에 잘 서지 못했으며, 전태관은 당시 신장암에 걸려 한쪽을 제거했으나 2년 뒤 어깨 부위로 전이돼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그의 아내 또한 오랜 투병 끝에 지난 4월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은 지난 19일 오후 30주년 트리뷰트 앨범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태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진은 "전태관과 예전에 우리가 힘들어지더라도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한 적 있다"라며 "전태관은 지금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병 발견이 6년 전인데 그 후 어깨뼈에 전이되는 등 점점 전이되고 있다"고 그의 상태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암세포와 잘 싸우고 백전백승하고 있다"라며 "인공 어깨뼈로 바꿨으나 또다시 전이가 돼 수술을 못하고 입원 중이다. 매우 조마조마하지만 이번에도 잘 이겨낼거라 믿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