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중랑구 짜장 떡볶이와 태안 육짬뽕 달인이 소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중랑구 짜장 떡볶이와 태안 육짬뽕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 중랑구. 이곳에 짜장 떡볶이의 전설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40년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그 맛의 비밀은 맑지만 깊은 맛의 짜장 육수에 있다.
고춧가루 대신 고추씨와 잎을 춘장과 함께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냈다는데. 여기에 이것을 넣어 짜장 육수의 깊은 맛을 더했다.
해당 가게는 '묵동할머니떡볶이'로, 서울 중랑구 공릉로 12가길14에 위치해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밤9시까지 운영하고, 쉬는날은 없다. 전설의 40년 전통 떡볶이는 3천원이다.
또 중화요리의 대표 음식인 짬뽕 중에서도 육짬뽕의 달인 정창교(60·경력 47년) 씨가 소개됐다.
이 집의 얼큰하고 담백한 육짬뽕은 찾아온 이들을 무조건 단골로 만들어 버린다.
중독성 강한 맛의 비밀은 신선한 바지락과 말린 망둥이로 맛을 낸 진한 짬뽕 육수. 달인만의 두 차례에 걸친 조리 과정을 통해 망둥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구수함만 육수에 우려냈다.
여기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돼지고기는 콩으로 한 번 숙성시켜 마치 보양식을 먹는 느낌을 자아낸다.
고춧가루마저 남들과 달리 중탕한 솥뚜껑에 덖어내 사용하는 육짬뽕 달인의 가게는 '신태루'로,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4길 29에 위치해있다. 우동 5천원, 짜장면 5천원, 간짜장 6천원, 짬뽕 6천원, 기스면 6천원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