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주) 등 7개 업체와 재공인된 에스피반도체통신(주) 등 10개 업체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 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아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중국·일본 등 19개 국가와 MRA를 체결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전문지식·실무경험 등이 풍부한 직원을 기업상담전문관으로 지정해 AEO 공인업체의 협력파트너로 각종 관세행정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업체는 총 231개로 관세청 관할 전체 833개 중 28%를 차지하고 있다.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최근 변화하는 무역환경에서 AEO공인획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며 "많은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인천본부세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