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오산오색시장에서 마련한 '제5회 야맥축제'에 5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 축제를 표방한 제5회 야맥축제에는 서울, 부산, 강릉, 대전, 서산 등 전국 21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100여종의 수제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을 대표하는 숯불양꼬치, 큐브스테이크, 마약옥수수, 소떡소떡, 떡갈비 등 26가지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오산 뿐만아니라 수원, 평택 등 인근 지역 주민들과 전주, 아산, 부산 등 전국의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행사장을 찾아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라는 독특한 정취를 느끼고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오산 오색시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야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제맥주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즐길 수 있는 시장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