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파주 두일중학교를 시작으로, 23일 양평중, 26일 광휘고 등, 12월 13일까지 총 10회의 '청소년 독서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독서문화체험의 북콘서트는 '책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독서를 통해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독서문화체험의 주요 내용은 ▲학교 동아리 공연 ▲작가와의 만남 ▲사제지간 도서 나눔 ▲독서 관련 작품 전시회 ▲독서퀴즈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 중심으로 지역성을 반영해 진행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김현욱 아나운서(양평), 김원효(광명)·하상욱(김포) 작가 등이 참여하며,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책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나눌 예정이다.

김명희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글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 듣고,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의 장"이라며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독서가 줄어드는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