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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성현은 22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11점으로 8.03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앞서 8월 말부터 1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마무리 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박성현과 준우승한 쭈타누깐에 대해 처음에는 쭈타누깐이 세계 1위에 오른다는 잘못된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곧바로 '쭈타누깐이 단독 2위가 아닌 다른 6명과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박성현이 그대로 1위가 된다'고 기존 발표 내용을 정정했다.

이 대회에서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25)이 15위에서 5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10위 안에는 박성현과 김세영 외에 유소연(28)이 3위, 박인비(30) 4위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26)이 29위에서 18위로 상승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안선주(31)는 1계단 오른 33위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은(22)은 순위 변화 없는 19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번 주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 108명 가운데 상위 45명에 들면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편 남자골프에서는 21일 제주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랭킹 포인트 10.35점이 된 켑카는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23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9.86점으로 2위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27)이 48위, 김시우(23) 55위, 임성재(20) 95위 등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는 4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