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참여한 기업을 지원해 총 84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난 17~21일 5일간 진행된 '2018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에서는 ▲다인시스(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바이오메카(공기청정기) ▲시너지솔루션스(태양광가로등, 에너지저장장치) ▲(주)엑스카즈믹(카점프·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프론티스(VR 플랫폼) 등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528만 달러(59억5천742만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 박람회인 독일 세빗 박람회의 아시아 버전이다. 올해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4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소비가전, 영상기기 등 다양한 정보통신품목을 전시했다.

'2018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2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생필품 등 각종 선물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그린존(천연 화장품) ▲(주)수호천사엔젤(치약일체형 칫솔) ▲(주)나노렉스(공기정화 필터 ▲미요코리아(기능성 허리쿠션) 등 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320만 달러(36억1천56만 원)의 실적을 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 제조품 샘플을 5천280달러(596만 원) 판매하는 등 중국 수출 개척에 힘썼다.

강신구 시 기업지원과장은 "수원시는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