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3일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들이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미옥 의원은 "정부는 2019년까지 신분당선 2단계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민자사업으로 전환, 사업성이 없다고 착공을 미루고 있다"며 "12년을 참고 기다린 서수원 지역 시민들을 위해 당장 착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제338회 임시회에서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5분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제33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수원시의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의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호매실 지역 주민들도 공사 착공을 위한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 주민 1천여명은 오는 3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의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신분당선 수원연장선 약속 반드시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청원도 진행중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