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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일정. 중계. 사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 선수들이 경기장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다저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우승을 차지하고 3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일정과 중계채널이 화제다.

LA다저스와 보스턴은 24일 오전 9시 9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각각 최고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밟게 됐다. 

 

한국인 선발 투수로는 최초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이정표를 세울 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류현진이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도 홈과 원정의 성적 차가 뚜렷했던 터라 홈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이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원정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는 2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 3차전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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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만에 7안타를 맞고 5실점이나 한 채 조기 강판당했다. /AP=연합뉴스

월드시리즈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9분(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9분) 보스턴의 홈구장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진행된다.

이어 다음날 같은 시간(현지시간 24일 오후 8시 9분)에 열리는 2차전도 보스턴의 홈 구장에서 진행되고, 다저스는 하루 건너뛴 26일 오후 8시 9분 3차전이 되어서야 비로소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서게 된다.

이후 4차전과 5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7일(오후 8시 9분)과 28일(오후 8시 15분)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승부를 봐야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방에서 안을 수 있게 된다.

5차전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다음 6차전은 하루를 쉰 후 30일 오후 8시 9분 다시 보스턴 펜웨이 파크로 옮겨가 치러진다. 만일 7차전 최종전까지 가더라도 역시 31일 보스턴 홈구장 경기다.  

 

한편 이날 중계는 MBC SPORTS+, MLB 코리아,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