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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임세미 손호준. 윤상현 특별출연.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물에 빠진 소지섭을 구했다.

 

24일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케이가 쏜 총알에 맞은 여파로 물속에서 기절한 김본(소지섭 분)을 살린 고애린(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납치된 고애린은 진용태(손호준)에게 "뭐 하는 짓이냐. 나한테 왜 이러냐"며 분노했다. 진용태는 "연기 잘하더라. 내가 평생 안 하던 선심 썼다가 골로 가게 생겼다. 자세한 건 킹스백 사장에게 이야기 들어라. 물건만 받으면 그냥 돌려준다. 그리고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때 유지연이 나타나 진용태에게 총을 겨눴고, 유지연은 그를 단번에 제압했다. 

 

이후 유지연, 정인선, 진용태는 김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본은 국정원 요원과 특공대에게 포위당한 상태. 권영실(서이숙)은 "반갑다. 도망 다니기 지치지 않나"라고 했고, 김본은 "아직 할 일이 있다. 때가 되면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실은 "배신자, 첩자 주제에 말이 많다"라며 체포를 지시했다. 결국 김본은 다리 밑으로 떨어졌지만, 케이가 쏜 총알을 맞은 채 물속으로 빠졌다.

유지연, 고애린은 물에 빠진 김본을 찾으러 황급히 강으로 향했다. 그 사이 진용태는 수갑을 푼 후 몰래 빠져나갔다. 고애린은 물에 뛰어 들어가 잠수했고, 물에서 기절한 김본을 살려냈다.

김본은 유지연의 친오빠 유지섭(윤상현 분)의 치료를 받아 고애린 집에서 쉬고 있었다. 유지연이 "무슨 생각으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갔냐"고 묻자 "내가 김본에게 '꼭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답했다. 라도우가 왜 수영을 잘하는지 묻자, 고애린은 "해녀 DNA가 흐른다. 할머니, 엄마 모두 해녀다"라고 답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