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과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시에 오는 2021년 송정초교(가칭), 2023년 능평중학교(가칭)가 신설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광주시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적정'의견으로 심의를 마쳤다.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는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제4조에 의거, 신설학교의 규모, 개교시기 등의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기구다.

송정초는 당초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 2016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 승인을 받았으나 송정지구 개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에 개교하는 것으로 시기를 조정했다.

능평중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일대 학령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향후 증가하는 학생들의 적정 배치를 위해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된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과대·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 광명초 학생들이 중학생이 돼서도 같은 문제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능평중은 물론 신현중 증축에 대해서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