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일본으로 마무리 훈련을 떠난다.

KIA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30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치 14명과 1.5군급 선수 46명이 참가해 기술·전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병행한다.

마무리 훈련에 가지 않는 고참급 선수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전남 함평 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훈련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KIA는 선수 14명을 방출하고 정회열 전 수석코치 등 코치 7명과 재계약하지 않는 등 팀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KIA는 강상수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투수 총괄 코치로 영입했다. 나머지 비어 있는 코치도 계속 영입할 예정이다.

KIA는 내년 시즌 수석코치 없이 김민호 야수 총괄코치, 강 투수 총괄코치 체제로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