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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은 영어(한글 병기)로 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통3동은 인근에 경희대학교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소재하고 있어 외국인 거주인구가 많고 외국인 출입이 잦은 영통3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 내 외국인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알리기 위해 영어로 된 쓰레기 분리 및 배출요령 안내문을 3천부를 제작했다.

이 안내문 앞면에는 '주택가 쓰레기 분리 및 배출방법' 중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대형 폐기물 배출방법과 수집시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량제 봉투 사용 방법 등에 대한 문구를, 뒷면에는 플라스틱, 캔, 유리,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 분리 및 배출방법'등을 삽입했다.

이 홍보물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중점적으로 배포하며,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동수원세무서 등 관공서 민원실에도 배포해 쓰레기 배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곽윤용 영통3동장은 "홍보물을 통해 우리나라 쓰레기 배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무단투기 방지 등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